(특수강봉강) 반덤핑 조사 연기에 수입재 잠식 심화

시황 2025-12-30

주요국들의 계절적 비수기와 트럼프 리스크 등 대외 악재에 따른 주력산업 경기 둔화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 소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까지 연기되면서 특수강봉강 시장의 수입재 잠식이 심화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 건설 부문은 국내 주택시장 장기 침체와 SOC 투자 감소, 주요 수출국들의 비수기로 인해 역대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고,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신흥국들의 광산업 부진으로 중장비 부문의 수요 또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 수출은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를 보이면서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게다가 한동안 수요를 견인해 온 조선 부문 또한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요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국내 생산 축소로 인해 수요가 감소했고, 정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진으로 플랜트 부문의 수요도 감소했다. 또한 제조업 설비 투자 감소로 인해 기계 부문 수요도 감소했다.

이처럼 수요산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산 소재 및 가공부품의 시장 잠식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11월 특수강봉강 전체 수입 물량 감소에도 중국산 수입 물량은 5만5,35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반덤핑 조사 연기와 함께 중국산 금형 및 부품의 저가 공세로 수요처인 중소 제조업체들이 무너지면서 제조사-유통업계-금형 및 부품업계로 이어지는 공급망 혼란과 제조 기반 붕괴가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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