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업계와 2025 철강안전 교류회 개최…‘AI·DX’로 중대재해 제로화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철강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철강안전 교류회』를 대전 문화공간예능에서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최근 철강업계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중심 안전관리 수요에 발맞춰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사고 방지를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능형 안전 체계’ 구축에 목적을 뒀다.
행사에서는 먼저 SK의 AX 이강돈 상무가 ‘AI 기반 디지털 SHE(Safety/Health/Environment) 실행 전략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상무는 최신 AI·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기술과 철강업 현장 적용 전략을 소개하며 이를 통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철강사 안전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발표 및 논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발생 현황과 주요 위험요인, 대응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각 사의 안전관리 성과와 대응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철강협회는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노하우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공정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개별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함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철강업계 공동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