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토마고 제련소 구제 방안 추진

업계뉴스 2025-12-17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리오틴토의 호주 최대 알루미늄 제련소인 토마고 공장의 가동 유지를 위한 구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토마고 제련소는 2028년 전력 공급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리오틴토는 지난 10월 토마고 제련소가 저렴한 신규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지 못해 가동 중단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알루미늄이 점점 더 중요한 전략 제품이 되고 있다며, 토마고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호주가 알루미늄을 생산하지 않게 되면 다른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위치한 토마고 제련소 현장에서 “연방 정부와 NSW 주정부가 함께 2028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장기 전력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합의에는 장기·고정가격 전력 공급 계약 확보가 포함될 예정이다. 토마고는 주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제련소이며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높은 전력 비용에 직면한 다른 호주 제련소들과 마찬가지로 과거 값싼 석탄 전력을 전제로 건설된 시설이다.

리오틴토의 사이먼 트롯 CEO는 “이번 진전은 토마고와 리오틴토를 포함한 합작 파트너들이 호주 산업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에너지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협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토마고는 향후 10년간 최소 10억 호주달러(약 6억6,600만 달러)를 설비 투자와 대규모 유지보수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탈탄소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지원은 최근 정부가 글렌코어의 마운트 아이사 구리 제련소, 타운즈빌 정련소, 트라피구라의 나이스타(Nyrstar) 연·아연 사업, 와이앨라 철강 공장 등에 대한 구제 패키지를 약속한 데 이은 것이다.

정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저장 설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우대 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전체 비용 규모는 아직 산정 중이라고 팀 에어스 산업부 장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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