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하반기에 더 확연해진 감산 흐름
하반기에도 스테인리스(STS) 생산 수준이 여전히 전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과 일부 원료 가격 강세의 영향도 있지만 시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마음먹은 제조업계의 연간 생산 계획이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누적 STS강 열연광폭강대 생산은 74만 8,112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 3분기만 따져봐도 7월 8만 1,936톤, 8월 7만 7,523톤, 9월 8만 4,284톤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3.3%, 54.8%, 49.8% 급감했다.
같은 기준으로 STS강 냉연광폭강대 누적 생산량은 66만 6,66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3분기 월별 STS강 냉연광폭강대 생산은 7월 7만 8,656톤, 8월 7만 5,327톤, 9월 7만 3,913톤으로 7만 톤 후반대를 유지하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7%, 3.3%, 3.6% 감소했다.
종합적으로 STS 열연강판은 감산 규모가 40%에 달하는 가운데 3분기에는 지난해에 절반 수준이나 생산량을 줄이는 큰 통계상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냉연의 경우 단압밀들의 생산까지 더해져 열연보다는 생산 수준이 급감하진 않고 있지만 시황 반영 및 시장 관리 목적의 생산 조정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은 하공정 업계에도 반영되어 STS강 무계목강관과 STS강 용접강관의 3분기 말 누적 생산량은 1만 1,873톤, 12만 4,055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11.5% 감소했다.
STS 업계에선 4분기에도 업계의 전반적 감산 스탠스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장기 시황 부진에 개별 사업장에서 실제 통계상 감산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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