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셧다운' 직전 6월 국내 철근 가동률은?

가격시황 2025-06-04

잇따른 수요 침체로 동국제강이 다음달 중순부터 인천공장 셧다운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제강사 철근 가동률은 6월에도 한국특강을 제외하고 대체로 저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한국특강 등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월별 생산 계획을 집계한 결과, 6월 가동률은 평균 60.9%로 전년 동월(68.8%) 대비 7.9% 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70%선을 소폭 밑돌던 국내 철근 가동률은 올 평균 60% 극초반대까지 추락했다. 이미 과반이 50%대로 진입한 상황에서 사실상 반토막 가동률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제강사별로 6월 한국제강(-26.6%p)이 전년 동월 대비 최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YK스틸(-16.7%p)과 현대제철(-12.5%p)도 모두 두 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다만 6월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로는 0.6%p 오르며 4월(59.6%)을 저점으로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앞서 4월 셧다운에 들어갔던 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라인이 5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그간 최저 가동률을 보였던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에서 이달부터 가동률을 소폭 높인 영향이다.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 철근 가동률은 양사 모두 4월 50%에서 6월 60%까지 각각 10%p씩 상승했다.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의 6월 철근 생산 가동률은 54.2%로 집계된다. 포항공장 건물 보강공사와 당진공장 대보수로 인천공장 가동률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간 모습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인천공장 전면 가동 중단을 알린 동국제강은 이달에도 예년 대비 낮은 수준의 가동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한국제강(56.7%)과 대한제강(54.4%), YK스틸(53.3%) 등에서 6월 낮은 가동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특강의 이달 철근라인 예정 가동률은 90.0%로 전년 동월 대비 16.7%p 급등하며 풀가동급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칠서공장 휴동일수는 전체 30일 가운데 단 3일로 계획됐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다음달 #중순 #달간 #인천공장 #전면 #가동 #중단 #알린 #동국제강 #이달 #예년 #대비 #수준 #가동률 #이어갈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