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업, 에너지 효율성 개선, 재해 발생 빈도↓

세계 2025-11-13

지난해 글로벌 철강 산업의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간에 발생한 재해 발생도 줄었다. 하지만 조강 생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정도는 큰 변화는 없었던 가운데, 조강 등 전체 산출물에서 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지속가능성 지표 보고 2025(Sustainability Indicators Report 2025)’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철강 산업의 조강 생산 1톤당 에너지 사용은 20.95기가줄(GJ)로 전년대비 약 1.6%(0.35GJ) 감소, 더 적은 에너지로 조강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 발생 빈도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백만 근무 시간당 재해 발생은 0.72건으로, 2년 연속 줄었다. 환경경영시스템(EMS)으로 관리되는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의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비중은 96.08%로 전년대비 5.26%포인트(p) 올랐다.  

하지만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강 생산 1톤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1.92톤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강 등 철강 제조 과정의 산출물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의 비중도 2년 연속 늘었다. 산출물(조강+활용 가능한 부산물+폐기물)에서 조강과 부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92.79%로, 전년대비 0.25%p 줄어, 폐기물 비중이 증가했다. 직원 1명당 교육일수도 지난해 6.77로, 전년대비 2.21 줄었다.

경제적 측면의 성과 지표에선 3년 연속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비(R&D)의 합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신공정·제품 투자 지표는 8.31%로 전년대비 1.04p 오르며 3년 연속 상승했다.  

또 기업이 벌어들인 금액에서 사회로 분배한 액수의 비중인 경제적 가치 분배 지표는 100.68%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었고 3년 연속 상승했다. 해당 지표는 운영비용, 임금·복리후생, 배당, 이자, 정부 납부액, 지역사회 투자 합계를 매출로 나눠 산출한다.

한편, 협회는 올해 지속가능성 지표를 기존 8개에서 20개로 대폭 늘렸다. 환경적 성과 지표로 온실가스 배출과 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 등 7개 지표가 추가됐고, 사회적 성과 지표로 여성 근로자 비중, 이사회 내 여성 비중 등 3개 지표가 도입됐다. 또 거버넌스 성과 지표로 공급망 평가 등 2개 지표가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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