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 선철 생산 올해 최소, 조강 4.6%↓

글로벌 선철, 조강 생산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조강 생산은 11월 올해 처음으로 7천만 톤을 밑돈 가운데, 세계 선철 생산은 지난달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각) 세계철강협회(WSA) 발표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조강 생산은 1억4,01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6% 줄었다.
중국의 조강 생산이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감산 조치 속 지난해 11월보다 10.9% 준 6,990만 톤을 기록, 올해 처음 7천만 톤 밑으로 떨어졌다. 인도(1,370만 톤)와 미국(680만 톤)의 생산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0.8%, 8.5%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고, 한국(500만 톤)과 일본(680만 톤)의 생산은 나란히 8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론, 생산 1, 2위 아시아·오세아니아(9,990만 톤), 유럽연합(1,020만 톤)에서 전년동월대비 7.1%, 3.5% 줄었으나, 북미(900만 톤), 중동(550만 톤), 남미(350만 톤), 아프리카(200만 톤)에선 모두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11월 글로벌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 줄어 16억6,220만 톤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세계 선철 생산은 1억76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줄었고, 올해 처음으로 1억1천만 톤 밑으로 떨어졌다. 1~11월 생산은 12억6천만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5% 감소했다.
올해 첫 11개월간 선철 생산은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한국 순으로 많았다. 중국의 생산은 7억7,405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반면, 인도의 생산은 1억4,080만 톤으로 6.7% 증가했다. 일본과 러시아의 생산은 각각 5,363만, 5,315만 톤으로 4%, 1.6% 감소한 가운데, 한국의 생산은 3,975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소폭(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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