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ESS 전지박 공급 본격 확대…유럽·북미 동시 공략

업계뉴스 2025-11-13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제공=솔루스첨단소재)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급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글로벌 ESS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응해 ESS용 전지박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을 거점으로 유럽의 배터리 제조사에 ESS용 전지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주요 기업들과도 공급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 확장하며 주요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헝가리를 중심으로 중국계 배터리사의 생산 거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ESS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북미 시장에서도 ESS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체 전지박 공급량 중 ESS용 비중은 현재 5% 미만에서 약 2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급 물량은 약 3,500~4,000톤으로 예상되며 지역별 비중은 북미가 유럽 대비 약 9대1 수준으로 북미 시장이 향후 ESS 성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S용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전기차용 NCM(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수익성이 낮지만, 솔루스첨단소재는 8마이크론(㎛) 제품뿐 아니라 6마이크론(㎛)의 고부가가치 전지박도 공급하며 ESS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캐나다 퀘백 전지박 공장은 북미 내에서 ESS용 전지박을 현지 생산·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거점으로 미국 주요 고객사로 직납이 가능하다.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뚜렷한 지리적 이점을 갖춰 북미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중국산 제품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ITC), 고율 관세 등의 영향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어, 솔루스첨단소재를 비롯한 글로벌 소재·배터리 기업들이 북미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경기와 정책 변화의 영향을 받지만 ESS는 인프라 중심의 시장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헝가리와 캐나다 생산기지를 통해 유럽과 북미 지역에 맞춤형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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