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STS 소둔상세공정 ‘작업중지’…단기 수급 변수는 없을 듯

수급 2025-11-06

지난 5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인명피해 사고(재해자들은 포스코DX 소속)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조사 기간 동안 해당 공정에서 작업이 중지된다.

경북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경북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소방 당국 등은 6일 합동 감식을 진행하며 “안정성 확보가 확인될 때까지 공정이 중단된다”며 “산재 사망사고의 경우 부검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데, 원인을 밝히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스테인리스 생산 부문에서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제철소는 관련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사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단 입장으로 전해진다. 스테인리스 출하 및 주문의 경우 11월 주요 스테인리스 관련 설비 대수리 일정을 앞두고 쌓아둔 재고분과 다른 공정의 정상 운영, 장기 수요 부진 등으로 단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는 국내 유일 스테인리스 원재 판재류(스테인리스강 슬래브·열연코일) 생산지다. 지난 2022년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내 생산 설비의 침수&화재 피해가 났던 당시, 국내 스테인리스 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수입 급증 및 수입재 가격 급등, 국산 유통가 상승 등이 벌어진 바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 STS 압연라인 이슈 발생때 마다 업계가 갖는 관심도이 크다. 

STS 업계에선 이번 사고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매우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 조사 및 작업 재개 승인이 미뤄질 경우 올해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로 수입재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주요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단 주장도 제기된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공장(이번 사고와 무관한 사진)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공장(이번 사고와 무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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