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철강, 고품질 소재 공급사로 ‘두각’

국내 선재업계가 규모를 막론하고 전방산업 부진과 수입재의 시장 잠식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지역을 동경철강(대표이사 성일경)이 고품질 소재 공급사로 주목받고 있다.

동경철강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5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선재 제품을 소개했다.

다른 중소 규모 선재업체들과 달리 동경철강이 돋보이는 것은 세아와 현대종합특수강, 고려제강 등 상위 대기업들이 절대적 지위를 갖고 있는 특수강선재 분야에서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경철강의 주요 제품군을 살펴보면 주력제품인 CHQ선재는 자동차와 건설, 산업용 파스너와 샤프트, 부품 제작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소재로 동경철강의 선경 가능범위는 2mm~40mm이며, 월 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STS선재는 표면이 미려하고 내식성이 뛰어나며 열처리 경화성이 적어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선경 가능범위는 2mm~34mm로, 월 5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파스너와 스크류, 샤프트 제작용으로 공급 중이다.

연강선재를 냉간가공해 제작하는 보통철선의 경우 선경 가능범위는 2mm~40mm이며, 월 8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급 분야는 카시트와 와이어메쉬, 행거, 스크류, 콘크리트 보강재 흄관 등이며, 특히 동경철강은 현대자동차의 각 차종별 열선시트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마봉강은 탄소강과 합금강, 쾌삭강 등을 냉간 인발하여 생산하며, 자동차와 산업기계, 가전 부품용 소재로 공급 중이다. 선경 가능범위는 12mm~25mm, 생산능력은 월 500톤이다.

고급경강선재를 사용하여 생산한 동경철강의 경강선은 직선성이 뛰어나고 평면성, 선의 꺽임 및 웨이브(WAVE)가 없어 선버릇이 아주 우수하다. 특히,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신선기 및 열처리설비를 최신설비로 생산하여 고객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기능인력을 확보하고, 하취식 신선 자동 권취 기계에서 생산하여 선버릇이 우수하고, 표면 윤할이 균일한 각종 경강선 제품과 고강도 경강선 제품을 생산 중이다.

마지막으로 고급피아노선재를 사용하여 생산한 동경철강의 피아노선은 균일하고 직선성이 뛰어나며 평면성, 선의 꺽임 및 웨이브(WAVE)가 없어 선버릇이 아주 우수하다. 특히,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신선기 및 열처리설비를 최신설비로 생산하여 선버릇이 우수하고, 표면 윤할이 균일한 각종 피아노선 제품을 생산한다.

동경철강 성기재 부장은 “국내외 수요산업 부진과 중국산 수입재의 시장 잠식으로 국내 선재업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당사는 연구개발 부문에 집중 투자하여 우수한 선재 소재를 생산하고, 전시회 등을 통해 신규 거래선 개척에 주력하여 판매 확대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한 동경철강은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에 2개의 공장동에 연간 3만 톤의 철강선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ISO, KS 품질 인증 시스템 획득하여 전사적 관리 중이며 급변하는 정보화 추세에 맞추어 2019년부터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 생산 및 재고 관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업체로서 연구 개발에 정진하고자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력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상주 시켜 연구 개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대외 개발 역량 증가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과 뿌리기술전문기업(소성가공) 인증을 2020년 상반기에 획득했으며, 전사적 회사 도약과 R&D 개발을 통해 2020년 부산스타기업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