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전방산업 부진·대외 악재에 제품價 ‘동결’
국내 건설 및 제조업 경기 부진과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박 강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특수강봉강 업계가 10월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전통적 성수기에도 업계가 제품 가격을 동결한 이유는 주요 전방산업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은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증가, SOC 투자 감소로 민간시장과 공공시장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도 침체되면서 건설과 중장비 부문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 부문이 수출 호조로 유일하게 수요가 증가했을 뿐, 자동차와 조선은 수출 증가에도 전기차와 LNG선박 비중 확대, 수요가들의 구매정책 변경 등으로 수요가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자동차부품과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가전, 기계, 석유와 석유화학, 철강 등 기타 제조업 부문은 수출이 감소하면서 특수강 수요 또한 모두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전방산업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지아주 사태 이후 대외 여건 또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게다가 중국산 저가 소재와 각종 금형 및 부품 수입까지 증가하면서 국내 특수강봉강 가치사슬이 파괴되고 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책 또한 지속되면서 10월 이후에도 제품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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