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국내 철스크랩價 상승
9월 첫째 주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제강사 특별구매와 물량 인센티브 영향 등으로 생철과 중량 등급에서 톤당 1만원 상승했다.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 역시 세아창원특수강과 태웅 등의 단가 인상으로 생철류는 톤당 1만5,000원, 그 외 등급은 각각 1만원씩 상승했다.
제품 시황 부진은 여전하나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딘 물동량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철과 중량 등급을 중심으로 물량 부족이 지속되면서 공급사들은 제강사별 비공식 특구에 맞춰 고(高) 단가 매집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 평가는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45달러(CFR)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장기 보합세 속 지난주 유럽산 평가 가격이 335달러 선까지 내려가면서 추가 약세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은 도쿄제철의 연이은 단가 인하에도 H2 기준 톤당 4만1,500~4만2,000엔(FOB)에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3달러(CFR)로 소폭 상승한 반면 원료탄은 189달러(FOB)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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