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다만…상반기 냉간압연 업계 영업이익 30.8%↓

업계뉴스 2025-08-22
자료출처=전자공시시스템자료출처=전자공시시스템

상반기 나타난 제품 가격 정체가 냉간압연 업계의 실적 저조를 이끌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냉간압연 3개사(KG스틸·동국산업·코메론)의 상반기 매출은 1조 7,5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1% 하락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155억 원을 기록하며 30.8% 줄어들었다. KG스틸과 코메론의 영업이익이 각각 27.5%, 22.7% 줄어든 가운데, 동국산업이 80.4%라는 큰 폭 약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특히 확대되며 표면처리 업계와 비슷한 동향을 보인 상황이다. 수익성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서 가동률 80%를 수성한 결과 매출은 어느 정도 유지됐으나 영업이익 침체는 심화됐다. 

마진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건설 경기 침체가 지목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저조한 수요는 냉간압연 업계의 원가 상승분 반영을 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신정부의 집권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고 예측하지만, 실질적인 수요 확대는 내년 겨울쯤 돼야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탄소강의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부품 산업이 휘청이고 있다는 점도 시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지난 5월 실시된 미국의 차 부품 관세의 여파로 108만 달러를 기록하며 4.8% 하락했다. 하반기 전망도 우호적이지는 않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미국의 철강관세로 지난 6월 50%로 관세율이 2배 오름에 따라 하반기 주문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동국산업, 코메론 등 고탄소강 업계는 미국으로의 직접 수출이 많지 않지만, 전방산업 침체에 의한 간접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동국산업은 지난해 준공한 포항 니켈도금강판 공장 제품의 품질인증을 거치고 있다. 동국산업 측은 3분기 내 품질인증을 마무리해 4분기 양산 단계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감소 #특히 #확대되며 #표면처리 #업계 #비슷 #동향 #보인 #상황 #동국산업 #3분기 #품질인증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