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알루미늄판 3社 실적, 전년比 7.7% 증가
국내 알루미늄판 업체들의 7월 전체 실적이 증가했다. 본지에서 집계한 7월 국내 알루미늄판 3사(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대호에이엘)의 전체 판매 실적은 총 7만9,871톤으로 지난해 7월 7만4,155톤보다 7.7%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3사 모두 호조를 보였다. 3사 합계를 보면 전년 대비 6.7% 늘어나며 총 2만7,922톤을 기록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대호에이엘은 각각 7%, 4.4%, 12.6%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노벨리스코리아와 대호에이엘은 늘어났지만 조일알미늄은 줄어들었다. 합계는 5만1,949톤으로 지난해 7월 4만7,975톤보다 8.3% 증가했다. 노벨리스코리아와 대호에이엘은 각각 8.4%, 56.9% 증가했고 조일알미늄은 100% 감소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내수 및 수출 판매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1만7,125톤으로 지난해 1만6,010톤보다 7% 증가했고 수출은 5만1,949톤으로 전년 4만7,975톤보다 8.3%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노벨리스 수출은 올해 3월 이후 계속해서 5만톤을 상회하며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월과 6월에만 5만톤을 웃돈 바 있다.
조일알미늄은 내수는 증가했지만 수출 판매는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는 8,321톤으로 지난해 7,972톤보다 4.4% 늘어났다. 수출은 전년 198톤에서 100% 떨어진 0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건설 및 건축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포일 물량이 소폭 늘어난 점이 실적 증가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 물량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수출용은 트럼프 관세로 인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알루미늄 포일 관련 물량이 미국 수출 관세로 인해 연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알루미늄 포일도 노벨리스와 더불어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에서 일부 비중을 차지한다.
대호에이엘은 내수와 수출 판매는 모두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2,476톤으로 지난해 2,198톤보다 6.7% 증가했다. 수출도 작년 369톤에서 579톤으로 56.9%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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