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시황] Al 가격, 트럼프 관세 위협에 하락
지난 11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91.5달러, 3개월물은 2,593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현물 2,586달러, 3개월물 2,585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07.77달러에서 시작해 2,595.1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40만275톤에서 40만5,550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11일 타 비철금속 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50% 관세 영향으로 전기동 수요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를 중심으로 주말을 앞두고 약세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형성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에는 거래소 알루미늄 재고가 증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5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11일부터 40만톤을 상회했다. 7월 이후 LME 알루미늄 재고는 최근까지 17.3% 증가했다. 이날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국 미가공 알루미늄 및 제품 수출은 48.9만 톤으로 5월 54.7만 톤 대비 줄어들었으며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1~6월 누적 물량은 8% 줄어들었다. 이는 미국이 6월 초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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