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특수강봉강) 내수 침체·트럼프 리스크에 제품價 약세
국내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장기 침체로 내수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특수강봉강 제품 가격 약세와 시황 악화가 장기화되리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고금리와 아파트 미분양 여파로 민간 주택 착공 실적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예산 감축에 따른 SOC 투자 감소로 인해 공공건설 부문 실적 또한 전년 대비 20% 이상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건설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도 지속되면서 중장비 부문의 수요 또한 전년 대비 20% 이상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와 선박 부문 수출은 증가했으나 높은 장비 수입 의존도와 고부가가치 LNG선박 위주 건조 및 조선업계의 조달정책 변경으로 실제 특수강봉강 수요는 거의 늘지 않았다.
그리고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와 가전, 이차전지 수출은 각 전년 동월 대비 4.4%, 9.4%, 5.3%, 14.9%, 18.4% 감소하면서 특수강봉강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부문 수출도 각 전년 동월 대비 20.9%, 20.8%나 감소하면서 플랜트 부문 수요 또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건설 및 제조업이 모두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6월 4일부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미 직접수출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선진국들과 신흥국들의 철강 수입규제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감산 조치에도 중국 철강업계의 밀어내기 수출이 지속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여전한 상황이다.
특수강봉강업계에서는 중국산 수입재의 국내 시장 잠식과 국내외 수요사업 침체로 인해 판매 물량 감소와 제품 가격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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