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 Al 생산량, 전년 대비 2.29% 증가
4월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국제알루미늄협회(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 이하 IAI) 통계에 따르면 4월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량은 총 603만3천톤으로 지난해 4월인 총 589만8천톤보다 2.29% 늘어났다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생산량은 북미, 오세아니아, GCC는 줄어들었으며 아프리카, 남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중국은 증가했다. ▲북미 1.51% ▲오세아니아 1.28% ▲GCC 1.37% 감소했고 ▲아프리카 8.2% ▲남미 1.63% ▲중국 제외한 아시아 1.53%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3.03% ▲중국 3.46% 증가했다.여러 대륙이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의 4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362만1천톤으로 지난해보다 3.46% 늘어나며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중국의 알루미늄 운영 용량은 약 4,391만 톤으로 업계 운영률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하여 96.1%에 달했다. 쓰촨과 충칭 지역의 알루미늄 공장이 생산 재개를 완료하며 증가했다. 또한 칭하이 공장에서도 교체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했다. 반면, 산시와 충칭 지역의 일부 알루미늄 공장이 연속적으로 사소한 유지 보수를 거침에 따라 운영 용량이 연간 기준 2만톤 감소했다. 이외에도 산둥에서 윈난 지역으로 연간 20만톤 규모의 대체 설비가 1차 이전을 시작했다.5월에도 중국 알루미늄 생산 능력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둥성 알루미늄 공장에서 윈난성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생산 능력 교체 프로젝트가 3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1차 이전 설비는 5월 중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공장에서는 순환 정비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공급 측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최근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이 연환산 기준 정부가 설정한 공급 상한선인 4,500만톤에 도달하고 있어 국내 생산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1~3월 평균 연환산 생산량은 4,400만톤으로 지난 2017년에 설정된 상한선인 4,500만톤보다 100만톤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은 프라이머리 알루미늄의 성장이 둔화되는 것을 대비해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을 촉진하고 2027년까지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량 1,500만 톤 돌파를 목표로 한다.반면, 북미에서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력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mirates Global Aluminium, EGA)은 오클라호마에 1980년 이후 미국 최초로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며 센츄리 알루미늄도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을 받아 오하이오 및 미시시피 강 유역에 저탄소 친환경 제련소를 짓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높은 전기료로 인해 대부분 미국 전역의 제련소가 문을 닫았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업계는 제련소 건설을 꺼려왔고 전력 확보를 위해서는 미국 내 빅테크 업체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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