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STS강판 상장사,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증권 · 금융 2025-05-29

스테인리스(STS) 강판 관련 상장사 중 다수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의 매출과 순이익이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도 감소하는 등 업황 부진 여파가 완전하게 해소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STS 작업장▲ STS 작업장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S 강판(종합 철강사인 포스코 제외) 사업을 벌이는 5개 상장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합으로 3,47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대양금속과 황금에스티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3.4%, 5.8% 증가했지만 현대비앤지스틸과 티플랙스, 쎄니트 등이 전년 동기 대비 0.5~4.6% 감소했다. 비수기 및 장기 시황 부진에 대체로 큰 폭의 매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다만 영업이익은 대체로 ‘최악’에선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5개 STS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은 40억 원, 순이익 합은 2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각각 3억 원 적자, 1억 원 적자에서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1분기까지 경영권 분쟁이 있었던 대양금속과 사업 범위가 넓은 가운데 건설 관련 사업의 업황 부진 영향을 받는 쎄니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악화됐다. 반면 현대비앤지스틸과 티플랙스, 황금에스티 등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거나 영업이익이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지난해 최악의 실적에선 벗어나는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업계의 부채부담의 경우 1년 만에 부채비율이 10%p 가량 증가한 쎄니트를 제외하면 다른 4개 업체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거나 자본증가or부채감소로 부채비율이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 5개사의 올해 1분기말 부채비율 평균은 38.1%로 전년 동기 대비 4.8%p 하락했다.다만 STS업계는 지속적인 저가 수입재 유입과 건설 중심의 수요 침체, 성수기 진입 시기인 2분기에 판가 약보합세 등으로 업황이 지속적으로 바닥을 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우려를 갖고 있다. STS 제조 밀의 경우 박판과 고부가가치재 생산 비중 확대를, STS 유통사들의 경우 판가 방어와 고객 서비스 강화, 적정 재고 운영 등으로 대응한단 계획이다. 

▲ STS 강판 관련 상장 5개사 25년 1Q 경영실적▲ STS 강판 관련 상장 5개사 25년 1Q 경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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