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中 희토류 경고 공문, '사실 확인된 바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이 최근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산 희토류가 포함된 제품을 미국 군수업체에 수출할 경우 제재하겠다는 경고성 공문을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에 경고성 공문을 발송했다는 보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중국 정부 및 국내 기업을 통해 확인 중이며, 지금까지 우리 기업이 중국 정부로부터 해당 공문을 수령한 사실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 교역국의 수출통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이달 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사마륨, 가돌리늄 등 중희토류 7종과 이들을 활용한 영구자석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미국 방산기업 27곳에 대해서는 해당 중희토류를 '이중용도물품'(군사·민간 모두에 사용 가능한 품목)으로 지정해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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