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철강포럼 어기구 대표의원,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과 국회서 면담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인 어기구 의원이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과 철강업계 현안 이슈와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어기구 대표의원 지역구는 현대제철소 당진제철소가 위치한 충남 당진이다.
어기구 의원과 서강현 사장은 지난 8일, 국회의사당 어기구 의원실(농해수위 위원장실)에서 강업계 현안 이슈와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서도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열린 노사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장 안전 및 노사관계 등 현안 이슈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국회철강포럼 2025년 정기총회 일정과 함께 국회서 당진지역 철강 현황에 관한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어기구 의원은 최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며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 결국 피해는 회사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강현 사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두사람은 최근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가 기업 경영과 수출 환경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강현 사장은 “최근 철강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 수요 침체 등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정부와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20대국회서부터 최근 22대 국회까지 대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을 이끌고 있는 어기구 의원은 “대외 경제 환경 변화가 지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국회철강포럼은 정기총회를 열고 “포럼을 통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어 의원은 서강현 사장에게 의료·문화·교육 등 지역 공공 인프라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당진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현대제철이 적극 힘써 달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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