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日 관동철원 철스크랩 낙찰價 '견조'…H2 FAS 4만3,288엔
4월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 철스크랩 수출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엔화 강세임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높은 수준에서 낙찰됐다.
업계에 따르면 9일 관동철원협동조합이 진행한 철스크랩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은 톤당 4만3,288엔(이하 FAS)으로 전월 대비 938엔 하락했다.
두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이다. 시황 변동 확대에 월별 낙찰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주 미국 상호관세 충격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대에서 145엔대 안팎까지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높은 수준이다.
당초 무역업계에서는 급변한 환율과 주변국 시세를 고려해 이달 낙찰 가격을 톤당 4만2,000~4만2,500엔(FAS) 수준으로 내다봤으나 약 1,000엔가량 높게 성약된 모습이다.
특히 이 지역 내수 지표인 도쿄제철 우쓰노미야 공장 H2 매입 단가가 4만1,000엔임을 감안하면 2,000엔 이상 높다. 이번 낙찰된 물량은 총 1만5,000톤이며 업계에서는 베트남향(VAS)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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