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가용 알루미늄 재고, 러시아산 비중 95%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 내 거래 가능한 알루미늄 재고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95%까지 상승했다.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 자체는 줄었지만 인도산 재고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러시아산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
LM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워런트가 발행된 가용 알루미늄 재고는 총 24만6,600톤으로 전월 대비 3% 감소했다. 이는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LME 창고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는 전월보다 3,150톤 감소한 23만4,025톤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가용 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월 93%에서 6월 95%로 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인도산 알루미늄 재고는 4,875톤 감소한 1만2,575톤에 그쳤다. 6월 말 기준 LME 창고에서 거래 가능한 비러시아산 알루미늄은 인도산이 유일했으며,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물량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이후 상당수 거래업체가 러시아산 금속을 기피하고 있지만, 2024년 4월 13일 이전에 생산된 러시아산 알루미늄은 여전히 LME 거래가 가능하다. 반면 해당 날짜 이후 러시아에서 생산된 알루미늄은 서방 제재 준수를 위해 LME 창고 반입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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