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스틸, 크라카타우 지분 인수로 印尼 JV 완전 자회사화
일본 오사카스틸이 인도네시아 합작법인(JV) 지분을 전량 확보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오사카스틸은 6월 29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로부터 PT 크라카타우 오사카스틸(KOS)의 잔여 지분 14%를 약 2,499억8천만 루피아(IDR, 한화 약 211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오사카 스틸의 KOS 지분은 기존 86%에서 100%로 확대되며 완전 자회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미지투데이KOS는 인도네시아 내 봉강 및 형강 등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거점으로, 현지 건설 및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평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 프로젝트 등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오사카스틸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합작 구조를 해소하고 경영 의사결정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생산, 판매, 투자 전략을 일원화함으로써 수익성 관리와 시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크라카타우스틸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합작 지분 정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본 전기로 기반 철강업체들의 동남아 생산거점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라며 “오사카 스틸은 인도네시아 생산기반을 강화하며 현지 봉형강 시장 공략과 수요 대응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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