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C형강으로 제품 판매 다각화

업계뉴스 2026-06-30

구조관 업계가 C형강 생산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구색 판매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다 보니 대형 구조관 업체들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구조관 업계는 단일 제품 판매보다 다양한 사이즈를 비롯해 C형강 등 고객사의 주문에 대응하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물류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제품 사이즈 주문을 원스톱(One Stop)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조관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가인상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 국내 전방산업의 악화에 원가인상에 탄력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게는 C형강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판매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C형강의 경우 건설 산업에 집중돼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에 따라 국내 태양광 수요도 동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태양광산업의 경우 대규모 신규 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산업단지 태양광 △주차장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시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전력 비용 안정화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와 이를 연계한 전력 계약 모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발전소 개발보다 산업단지 단위의 분산형 태양광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 배경이다.

주차장 태양광 또한 공간 활용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조로 각광받고 있다. 공공시설, 대형 상업시설,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주차장 태양광 설치 사례가 늘어나면서 태양광은 점차 일상적인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단순히 발전량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그늘 제공과 같은 부가 기능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공존이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술 고도화와 제도 정비가 병행될 경우 지역 기반 분산에너지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농업 생산성과 태양광발전의 균형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실증 사업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 제품 판매보다 제품군을 다각화해 물량 확보를 포함한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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