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ESG 기반 철강 경쟁력 강화…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인다. 광양제철소 전기로와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HyREX) 실증설비를 기반으로 저탄소 철강 생산체계를 확대하고, 안전과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탄소규제와 ESG 요구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철강을 그룹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기술 중심의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 전략제품 확대, 저탄소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성장시장에서는 소재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 철강 생산 전환은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졌다. 광양 전기로 가동과 포항 하이렉스 실증설비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인 강재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기술 확보와 HBI(열간압축철), 스크랩 활용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하이렉스 실증설비는 연산 30만 톤 규모로 구축되며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도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인도에서는 JSW스틸과 연산 6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현대차그룹과 연산 270만 톤 규모 루이지애나 전기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외 생산기반을 확대해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자동차사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저탄소 강재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ESG 경영 고도화도 병행한다. 협력사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의 안전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험 예측과 설비 모니터링을 확대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인권과 환경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변화에 맞춘 ESG 관리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 경제성과 기술적 현실성을 함께 고려한 저탄소 전환과 탄소저감 제품 생산 기반 확대도 중점 추진 과제로 담겼다.
이 같은 노력은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는 MSCI 'A' 등급, 한국ESG기준원 통합 'A+' 등급, ISS ESG 사회·지배구조 부문 1등급을 획득했으며, 서스테이널리틱스 평가에서는 글로벌 철강업종 상위 4%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벤치마킹연합(WBA)의 '정의로운 전환' 부문 우수기업에도 선정되며 ES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철강 부문에서는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고성장 시장을 겨냥한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광양 전기로 가동과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실증설비의 준공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라며 “해외 성장 투자의 수익이 국내 탈탄소 전환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여 중장기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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