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L판 가격, 전월 대비 12만원 인상
조일알미늄과 노벨리스는 6월 알루미늄판 가격을 톤당 12만원 인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로컬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70달러 올랐다.
지난 4월 평균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3,600.63달러를 기록했으며 5월에는 3,670.18달러에 형성됐다. 5월 가격은 70달러 오르며 전달 대비 1.93% 상승했다.
6월 알루미늄 판 가격은 5월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과 환율이 모두 상승한 영향이 반영되며 인상됐다.
5월 LME 가격은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우려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일에는 걸프 지역 제련소의 공급 문제가 전쟁 종료 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주요 제련소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고 다른 제련소 역시 가동률이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돼 반등했다.
7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제련소의 장기 가동 중단 가능성이 부각되며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은 지난 3월 이란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알 타윌라 제련소의 생산 정상화에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련소는 연간 16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중동 핵심 생산시설이다.
이후에도 공급 불안은 이어졌다. 10일과 13일에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발표하면서 걸프 지역 공급망 차질 우려가 확대됐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알루미늄 생산능력 상한 유지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공급 확대 기대가 약화됐다.
15일에는 중동 공급 차질 장기화 전망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처로, 공급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중국산 알루미늄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내 재고 증가와 글로벌 가격 대비 높은 해외 프리미엄 역시 수출 확대 기대를 뒷받침했다.
16일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며 가격이 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UAE와 바레인 주요 제련소의 생산 차질, 호르무즈 해협 물류 불안 등이 겹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됐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최대 400만톤 규모의 공급 차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후에도 LME 재고 감소와 원료 공급 불안이 이어지며 알루미늄 가격 강세를 지지했다.
한편,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은 3분기에도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업체는 일본 구매업체들에 3분기 프리미엄으로 톤당 48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분기 톤당 350~353달러 대비 36~37%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장기화와 물류 불확실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아시아 프리미엄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