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STS] 갈림길 선 6월 출하가와 유통판가

주간동향 2026-05-29

스테인리스(STS) 시장이 6월 가격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더 이상 시장 가격 수준을 높이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부딪치고 있다는 주장과 니켈 수급 문제로 촉발된 글로벌 STS 가격 강세가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STS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국내 STS밀의 6월 유통향 및 실수요향 출하 가격 결정이다. 이번에도 5월 말까지 시장 통보(출하 가격 안내)가 없는 가운데 3개월 연속 월 중순에 출하 가격이 결정(통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일부 국내 STS메이커는 2월부터 5월까지 유통향 300계 가격을 4개월 연속 인상해 총 톤당 50만 원을 인상했다. 이에 유통사들이 판가 인상에 대응해왔고, 환율 장기 강세 및 글로벌 STS밀 수출가 인상으로 수입재 판가가 오르면서 시장 가격이 연속적으로 오르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에 5월 포스코산 STS304 냉연강판은 최소 톤당 370만 원 이상으로 연초 대비 40만 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5월 들어서는 제조사 출하 가격이 유통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STS밀 가격 통보 시기가 예전보다 늦어지면서, 아직 유통사들의 판가 인상이 본격화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올해 상반기 급등한 판가에 수요가들의 불만 및 관망세가 커지면서 유통 시장 판가 적용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주자도 제기된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국내 STS밀이 출하가 인하로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숨 고르기 및 시장 상황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6월 출하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은 인상 폭으로 대응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반면 다른 시장 일각에서는 2분기 니켈 가격 강세가 1분기보다 더 강해진 상화에서 환율이 재급등하고, 글로벌 STS밀이 과감한 300계 연속 인상(6월 포함)을 추진하는 ‘글로벌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어 STS밀이 인상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칭산강철 등 국내 STS밀 가격 결정에도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 동·동남 아시아권 STS밀 가격도 6월 시장 가격 형성에 주요 변수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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