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공급 차질에 中 비철 수출 확대…알루미늄 주문 급증

업계뉴스 2026-05-12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중국 금속 수출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과 구리 등 비철금속 제품 수출이 증가하며 중국 제조업체들의 해외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동 지역 공급 차질과 청정에너지 제품 수요 확대 영향으로 올해 중국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CNIA)는 최근 중국 알루미늄 제품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불안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과 걸프 지역 알루미늄 제련소 생산 차질이 겹치며 심화됐다. 중동 지역은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처다. 이에 따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 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중국 알루미늄 가공업체들은 지난 3월 말 이후 해외 주문 증가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력망과 자동차용 알루미늄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전기차(EV)·배터리셀·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판·데이터센터용 제품 중심으로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열연 공장은 오는 6월까지 주문이 대부분 찬 상태로 알려졌다.

전선용 알루미늄 스트랜드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산둥아이즈는 4~5월 알루미늄 스트랜드 수출량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수준인 4만~5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수출 지역은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일대일로(BRI) 협력 국가들로 분석됐다.

구리 역시 청정에너지 수요 확대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3월 구리 전선·케이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태양광 셀 수출은 80%,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은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수출도 5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화석연료 대체 수요를 자극하며 전기차와 태양광, ESS 관련 금속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REA(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의 신이 션 수석고문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경우 중국 제조업체들이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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