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수입 감소에도 수요 둔화에 제품價 ‘약세’

주간동향 2026-03-06

국내 시장에 영향력이 큰 중국산 수입재가 감소했음에도 주력산업 수출 감소와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해 선재 제품 가격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선재 수입은 7만14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나 감소했고, 중국산 수입은 5만5,44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이와 같은 저가 수입재 감소에도 선재업계가 가격을 동결한 이유는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주택시장과 공공건설 투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 침체로 중장비 부문 수요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와 조선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2월 정유와 석유화학, 이차전지 수출 감소로 플랜트 관련 수요가 급감했고,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물론 가전과 기계 부문 수출도 감소하면서 수요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수입 감소에도 국내 수요 부진과 수입 가공제품의 시장 잠식에 따른 선재 공급망의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관세와 이란 전쟁 등으로 대외 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수요 회복이 장기간 지연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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