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가격은 유지…거래는 ‘정중동’

주간동향 2025-11-21

국내 후판 시장이 11월 3주차에도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덤핑 이후 가격선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 기류가 짙어진 모습이다. 

유통시장에서는 “지금은 움직일 이유가 없는 시장”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재고 부담을 의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거래는 유지하되 추가 매입은 미루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유통가격은 국산 정품 기준 톤당 90만 원 초반선, 수입대응재는 80만 원대 중·후반, 중국산은 80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전체 가격 흐름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세다. 제조사들의 가격 방어 기조는 유지되고 있지만, 체감 수요가 뚜렷하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거래량은 제한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덤핑 조치 이후 저가 구조가 정리된 점은 긍정적 변화로 평가된다. 중국산 후판의 유입이 줄어들고 수입대응재 비중도 감소하면서 가격 기준점이 명확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가격 안정과 거래 회복은 별개 국면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덤핑으로 시장 구조는 정리됐지만 지금 당장 수요가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적”이라며 “재고를 쌓을 이유가 없으니 거래도 조용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말 재고 조정 이후 내년 1월부터 흐름이 바뀔 가능성에 기대를 두고 있다. 통상 연초 거래 재개 시점에 가격 반영 논의가 본격화돼 왔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일지 주목된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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