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산강철, 12월 내수價 동결
출처 : 이미지투데이중국 바오산강철이 내달 제품 내수 가격을 11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바오산강철은 10일(현지시각) 고객사들에 보낸 공지에서 열연강판, 후판, 산세강판, 냉연강판,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Al·Zn·Mg)도금강판, 컬러강판, 전기강판, 강관, 봉강, 선재의 12월 판매 가격을 11월과 같게 유지한다고 알렸다.
원료 가격이 높아 인상 여지는 있지만, 수요 비수기에 돌입하는 점이 이번 동결의 이유로 풀이된다.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10월 평균 105.83달러/톤으로 올해 월간 기준 두 번째로 높았다. 이달 평균 가격(11일 기준)은 103.92달러/톤으로 소폭 내렸지만, 8월부터 이어진 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은 중국 당국의 석탄 광산 안전 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져 10월말부터 톤당 200달러선을 넘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12월은 비수기이고, 고객사들도 춘절 연휴 이후 인도 물량을 주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어, 당분간은 필요 물량을 현물로만 대응하는 분위기”라며 “바오산강철은 이런 여건에서 가격을 조정해도 시장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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