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STS 주요밀, 11월 할증료 대체로 동결·인하
북미 스테인리스(STS) 주요 밀들이 11월 할증료를 대체로 동결 또는 인하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월 몰리브데넘계 가격 급등 전략에서 한발 물러선 분위기다.
북미 지역 최대 STS밀인 NAS(North American Stainless)는 11월 STS 판재류의 합금 할증료(alloy surcharge)로 STS304(L) 강종을 파운드당 0.8048달러로 산정했다. 전월 대비 0.6%인하했다.
또한 글로벌 몰리브데넘 가격 강세를 감안해 STS316(L) 강종은 파운드당 1.4193으로 전월 대비 1.2% 인하했고, 400계 대표 강종인 STS430강종 할증료도 파운드당 0.3219달러로 전월 대비 2.57% 인하했다. 인하 폭 자체는 비교적 큰 폭은 아니지만 9~10월 소폭 인상에서 인하로 돌아선 점에 의의가 있다.
미국 정부의 철강 50% 관세 부과로 고부가재이자 비교적 현지 수급이 빡빡한 스테인리스강 할증료도 크게 오를 법하지만, NAS는 본사인 아세리녹스가 미국 사업장에 급격한 가격 인상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나 NAS의 관세(Tariff) 부문 포뮬러 공식은 8월 파운드당 0.0153달러에서, 9월 0.0144달러, 10월 0.0041달러, 11월에는 0.0037달러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이번 11월 할증료 소폭 인상은 크로뮴계와 몰리브데넘계에 집중되어 있어 주요 원료 가격 상승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NAS의 올해 월별 유류 할증료는 1월 29%, 2월 31%, 3월 30%, 4월 30%, 5월 29%, 6월 29%, 7월 32%, 9월 31% 10월 32%, 11월 31% 등으로 30% 전후 수준에서 책정되고 있다.
또다른 미국 주요 STS밀인 뉴캐슬 스테인리스플레이트(New Castle Stainless Plate LLC/과거 오토쿰푸 소속사업장)는 11월 STS304 할증료를 파운드당 0.8871달러로 전월 보다 0.07% 상승하며 사실상 동결했다.
반면 11월 STS316(L) 할증료는 파운드당 1.5330달러, STS409(S) 할증료는 0.3083달러로 각각 전월 대비 0.52%, 0.48% 소폭 인하했다. 오토쿰푸 대비 높은 강종별 할증료와 10월 비교적 높은 인상 폭 적용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 측은 11월 유류 할증료는 34%로 3개월 이상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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