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륨·게르마늄·안티모니 대미 수출 1년 유예…무역 긴장 완화 신호
중국 상무부가 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국과의 경제무역 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에 대한 대미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고대역폭 메모리 칩 수출통제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였다.
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됐다. 그러나 경주 APEC을 계기로 양국 갈등이 완화되면서, 희토류 수출통제 1년 유예에 이어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에 대한 수출통제도 일시 중단됐다. 상무부는 해당 유예 조치가 2026년 11월 27일까지 유효하다고 명시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은 전 세계 갈륨 99%, 게르마늄 60%, 안티모니 약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조치가 미국 경제에 약 34억 달러 규모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10월 초 희토류 수출통제 1년 유예 합의에 이어 나온 것으로,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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