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2분기 매출·순이익 모두 증가
노벨리스 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노벨리스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평균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압연 제품 총 출하량은 94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자동차 및 항공우주 부문 출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음료 포장재 및 특수제품 부문이 이를 상쇄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시장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으로 인한 금속 가격 지연(lag) 효과와 전년도 스위스 시에르(Sierre) 공장 침수 관련 비용 감소가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질 순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1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BITDA는 9% 감소한 4억 2,200만 달러에 머물렀다. 감소 요인으로는 관세 영향과 알루미늄 스크랩 가격 상승이 꼽힌다. 다만, 제품 가격 인상과 비용 효율성 개선이 일부 상쇄했다. 톤당 조정 EBITDA는 4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억1,100만 달러였으나 미국 알라바마 주 베이 미네트(Bay Minette)에서 진행 중인 신규 압연 및 재활용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로 인해 조정 자유현금흐름은 4억9,9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설비투자 비용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9억1,300만 달러에 달했다.
노벨리스의 사장 겸 CEO인 스티브 피셔는 “2분기 실적은 우리가 예상했던 점진적인 개선 흐름에 부합했으며, 변동성이 계속되는 환경에서 견고한 실행력을 보여줬다. 무한히 재활용 가능한 경량 알루미늄은 전 세계 운송, 건설, 포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 내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베이 미네트에 최첨단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로 우리의 글로벌 생산 거점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벨리스는 회계연도를 통해 지난 9월 미국 뉴욕주 오스위고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도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화재는 9월 16일 열간압연 설비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노벨리스는 고객사 영향 최소화를 위해 대체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공장 복구 작업을 24시간 체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복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열간압연 설비가 올해 12월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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