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1월’ STS 출하價 동결…300계 연속 인상 멈춰

가격 2025-11-01

포스코가 스테인리스(STS) 출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300계는 9~10월 연속 이후 첫 ‘숨 고르기’이며 400계는 2024년 6월부터 18개월째 동결됐다.

포스코는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늦은 오후, 시장에 11월분 유통향 STS 출하 가격을 동결한다고 통보했다. 300계 동결 소식이지만 400계 출하 가격과 316L 엑스트라 가격도 일반적으로 별도의 인상·인하의 설명이 없는 경우 동결로 귀결되기 때문에 11월 출하 가격이 모두 동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STS밀의 경우 최근 크로뮴 가격의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배경으로 최근 유럽과 일본 주요 생산업체들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11월에 주요 설비 대수리를 진행하여 이전보단 다소 빡빡한 수급 일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11월 시장에선 국내외 유통 시장의 수급 상황과 거래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선 9~10월 출하 가격 인상분(300계 9월 10만 원/ 10월 5만 원 인상)이 유통 시장 판가로 온전히 적용되지 않아 협력·고객사들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시황 속에서 시장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을 내렸단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회사는 미국·EU발(發) 통상 환경 변화와 수입재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고객사와 국내 수요 산업의 여건을 반영한 판매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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