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제조업 호조에도 수입 급증에 시황 악화

시황 2025-10-28

주력 제조업 수출 호조에도 중국산 저가 수입재가 급증하면서 국내 선재 시황이 악화되고 있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은 철강과 석유화학, 이차전지 수출이 감소하여 플랜트 관련 수요는 감소했다. 그러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계, 조선, 가전, 석유제품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제조업 부문 수요는 증가했다.

그리고 주택시장 장기 침체와 SOC 투자 감소,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건설 부문과 중장비 부문의 수요는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전반적으로는 제조업 수출 증가에 따른 수요 반등이 기대됐지만 수입재 급증으로 인해 시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 선재 수입은 11만5,60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4%나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은 9만2,35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5.8%나 증가했다.

이와 같은 수입재 급증은 선재 제품 가격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0월 들어 몰리브데넘 등 일부 원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316계 STS선재 가격은 톤당 10만 원 인상됐으나, 타 품목은 모두 가격을 동결했고 건설용 CHQ선재의 경우 성수기 진입에도 오히려 톤당 3만 원 하락했다.

선재업계에서는 제조업 수출이 오히려 수입재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내 제조 기반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보고, 가치사슬 복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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