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특수강봉강) 수출 호조에도 수입재 증가에 제품價 ‘동결’

주간동향 2025-10-10

국내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박 속에서도 수출시장 다변화로 인해 9월 수출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중국산 저가 수입재가 증가하면서 특수강봉강 업계가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우선 건설 부문은 8월 누계 주택 착공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고, 북미와 아시아, 대양주의 건설 및 광산업 부진에 건설기계 생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면서 관련 분야 수요는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9월 주력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석유화학(2.8% 감소), 철강(4.2% 감소), 이차전지(8.8% 감소) 수출은 부진했으나 반도체(22.0% 증가) 및 디스플레이(0.9% 증가), 자동차(16.8% 증가) 및 자동차부품(6.0% 증가), 기계(10.3% 증가), 선박(21.9% 증가), 석유제품(3.7% 증가), 가전(12.3% 증가) 수출은 모두 증가하면서 제조업 부문 수요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이와 같은 수출 증가는 조지아주 사태 이후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수출시장 다변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다만 제조업 부문 호조에도 제품 가격을 동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중국산 저가 소재와 각종 금형 및 부품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 특수강봉강 수입은 6만4,95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은 5만5,38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제조업 부문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더라도 국내외 건설 및 중장비 부문의 부진이 워낙 심한 데다 중국산 저가 소재 및 부품 수입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어 10월에도 제품 가격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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