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제조사 인상 시동…“10월 반등” 눈앞에

시황 2025-09-16

국내 후판 시장이 9월 중순에도 뚜렷한 가격선 유지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제한적이지만, 반덤핑 확정과 제조사 인상 예고가 맞물리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업계는 “더 이상 내려갈 자리가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철강업계에에 따르면 9월 중순 유통가격은 정품 90만 원 초중반선, 수입대응재 80만 원 후반선, 중국산 등 수입재 80만 원 중반선 수준으로 전주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국산과 수입재 간 가격 구조가 고착되며 ‘90만 원 지지선’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많다. 이와 함께 수입대응재 유통가격의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10월을 앞두고 제조사 인상 행보가 본격화됐다. 현대제철은 톤당 3만 원 인상을 공지했고, 포스코도 정품 출하가 조정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그간 미뤄졌던 인상 시점이 구체화됐다”며 “유통가에도 반등 신호가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입재 흐름도 달라졌다. 중국산 오퍼는 자취를 감췄고, 대만·인니산 등 대체 수입재 가격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입재가 비싸지고 국산 대응재의 저항선이 깨지면, 시장은 90만 원 선 돌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요는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 조선·건설·기계 등 주요 산업에서 발주 지연이 길어지며, 현장에선 “거래 여건은 개선됐지만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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