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전기동, 美 고용 부진에 강세 지속…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시황 2025-09-10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9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822.5달러, 9,910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톤당 9,9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고용·임금조사(QCEW)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고용 증가 규모는 기존 179만 명에서 91만 1,000명 하향 조정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8만 명보다 큰 폭의 조정으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미국 노동시장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부터 이미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이 드러났다. 고용지표 부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전기동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광산업계에서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Anglo American과 Teck Resources는 합병을 통해 'Anglo Teck Group'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신설 법인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며 세계 5위 구리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는 향후 전기동 수요 증가를 겨냥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Anglo American은 이번 합병에 앞서 글로벌 광산기업 BHP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주요 구리 생산지에서의 공급 차질도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도네시아 Grasberg 구리광산에서는 최근 사고로 인해 7명의 인원이 매몰됐으며 운영사인 Freeport-McMoRan은 광산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따른 단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 내 출고 예정 재고를 나타내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14.14%를 기록했다.

한편, 9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325만 원, 상동 1,265만 원, 파동 1,165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0일 전기동 가격을 1,536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3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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