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 실수요 '자재 공급 승인원 발급 증가'에 골머리 

업계뉴스 2025-08-20

최근 강관 유통업계가 건설업계 등 실수요처의 자재 공급 승인원 발급 증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정적인 근로 인력에 자재 공급 승인원 발급 증가까지 업무량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재 공급 승인원서는 제품의 생산 또는 유통 업체 등에서 발급하고 사용하려고 하는 자재의 안전성, 성능 기준 충족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통과하고 그 자제의 공급원을 승인하기 위한 문서를 말한다. 건설 현장에서 인증된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만 안전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이처럼 자재 공급원 승인서를 발급받게 됨으로써 안전성을 보장받는데 크게 작용한다. 자재 공급원 승인서를 통해 사용될 현장에 적합한 성능을 가진 자재인지 체크할 수 있고 원재료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확한 규격을 알게 된다. 

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개정을 통해 철강자재 시험과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기준 미달 자재는 현장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한, 자재공급원 관리와 품질 확인 서류 등을 현장에 비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공사 감독자의 역할을 강화했다. 공사 감독자는 자재가 설계서와 계약서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품질검사 기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품질검사 대행기관 등이 품질 정보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제대로 입력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관 유통업계는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운영하다보니 자재 승인서 발급과 관련해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강관 제품의 경우 사이즈가 다양하고 각관부터 배관용강관, 농원용강관 등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해야 한다. 해당 제품들에 대한 승인서를 일일히 발급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량의 고객들이 자재 공급 승인서를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중소 유통업체의 경우 타이트한 인력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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