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용강관 업계, 물류센터로 전국 판매 강화 

업계뉴스 2025-08-12

배관용강관 제조업계가 건설 경기 침체를 비롯한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물류비용 절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업체들은 열연강판(HR) 등 원자재 가격 변동시기만을 기다리고 판매량 확보만 고집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과 2023년을 지나오면서 내수판매에서는 다수의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점은 과도한 매출중량 목표가 가격 경쟁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배관용강관 업계가 다 같이 원자재 가격이 올라 수익을 올릴 시기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가격 하락 시기엔 제품 판매 이익은 물론 치열한 경쟁으로 적자로 돌아선다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비용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여기에 수도권 중심의 판매 거점 구축에서 전국 판매망을 구축해야 한다. 제품 판매군을 다양화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을 대응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제품 사이즈 주문을 원스톱(One Stop)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은 안산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 판매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20년 안산공장에 파이프 센터를 도입하고 물류 기능을 강화했다. 파이프 센터는 먼저 월 5천톤 수준의 중소형 재고를 상시 준비하고 수도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세아제강은 계열사 동아스틸을 통해 기존 각관 제품부터 원형관, 구조관 및 대형각관(250R~400R)을 포함해 아연도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부터 절단가공까지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지리적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생기는 장점으로 물류체계의 융통성이 개선되는 점도 있다. 과거 광양공장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11~25톤의 대형트럭에 의존해 구매 고객들이 대형 물량을 구매했다. 하지만 파이프 센터 개설로 5톤 이하 차량을 통한 접근이 가능해 수시로 소량 물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현대스틸파이프는 고객의 다변화하는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경기도 용인에 ‘중부권 물류센터’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중부권 물류센터는 북용인IC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 210-8)에 위치했다.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아우르는 광역 당일 배송을 목표로 입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오전에 주문하는 경우 빠르면 당일 오후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초기에는 흑관, 백관을 중심으로 출하를 시작하며 향후 STS강관, 각관 등으로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량 낱본 출하, 탄소강과 STS강관의 혼합 출하 등 다양한 주문 형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마련했다.

배송비 정책은 8톤 이상 출하 시 현대스틸파이프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8톤 이하 소량 주문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탄력적인 기준을 적용한다. 고객사가 직접 상차를 원하는 경우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포함한 영호남 지역의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색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야 한다”며 “신규 물류기지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스틸파이프 중부 물류센터현대스틸파이프 중부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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