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신재생에너지용 철강소재’ 탄소검증제 대응 연구 착수

업계뉴스 2025-08-11

한국철강협회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용 철강 소재의 탄소배출량 수준을 평가하고 해외 정부 및 기관 등의 입찰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국내 탄소검증제 도입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협회는 이를 정부와 국회 등에 관련 입찰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철강협회 수요개발실은 ‘풍력·태양광 입찰 탄소검증제 도입방안 연구’ 용역 발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동향 및 탄소검증제 관련 제도 분석하고 탄소검증제 적용 사례 분석 및 태양광·풍력 적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특히 연구는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론 분석 및 최적 안을 도출하는 작업을 병행하여 신재생에너지용 철강 소재의 탄소배출 평가방식(LCA, 표준배출계수) 및 제도 구성요소 비교하고 국가별 철강소재 탄소계수 산정을 위한 배출량 데이터 비교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재생에너지 부문의 탄소배출 관련 정책 대응방안 마련과 정책 건의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철강협회는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으로 14.3GW(기가와트), 태양광으로 55.7GW 수준의 전력 보급계획을 세우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협회는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계획이 진행되면서 재생에너지 소재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으로 보고 관련 자료 확보 및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협회는 선제적으로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용 소재에 대한 탄소배출량 평가방법 개발 및 탄소배출량 검증제도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도입 검토를 시작했다. 협회는 연구 용역 결과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중립산업법, 국내 국가자원안보특별법 등 글로벌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 규제 대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철강협회는 최근 『국내 해상풍력용 강재 품질관리 기준 개정 연구』를 발주하는 등 중장기 높은 철강 신수요가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협회는 앞선 4월에는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철강풍력위원회(SWPC, Steel Wind Power Committee)’로 변경하고 풍력시장 성장에 적기 대응할 체제도 마련하고 있다. 

철강업계 일각에선 이미 글로벌 풍력발전용 철강 수요가 1,840만 톤(육상 1,625만 톤/해상 215만 톤)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2023년 기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투자 규모 확대와 수요 증가로 관련 철강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협회의 이번 연구 결과는 성장 중인 신재생에너지 소재 시장에 정책 대응 자료 및 대응 매뉴얼로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받는 가운데, 해당 연구는 8월 내 입찰 심사평가가 끝나는 대로 본연구가 진행되며 연말쯤 최종 보고서가 도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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