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강 수출 3개월 연속 감소
일본의 철강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보통강 수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일본철강연맹(JISF)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철강 수출(전철강 기준)은 252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통강 수출은 166.6만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8.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종별로는, 열연코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2% 줄어든 82.8만 톤, 냉연코일은 11.0% 감소한 10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아연도금코일은 2.4% 증가한 17.5만 톤을 기록했다. 아연도금코일 수출이 증가한 것은 5개월 만이다.
국가별로는 한국향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한 30.6만 톤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 수출은 13.5% 감소한 21.2만 톤, 미국 수출은 28.3% 줄어든 9만 톤에 그쳤다. 이 3개국 수출은 각각 6개월, 12개월,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수출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은 태국 수출은 32.8% 급증한 38.7만 톤, 대만 수출은 0.3% 증가한 16.7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철강 수입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6월 보통강 수입은 36.3만 톤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16.5% 감소했다. 열연코일(10.6만 톤), 냉연코일(5.6만 톤), 아연도금코일(9.5만 톤), 후판(4만 톤) 등 주요 품목 모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국에서의 수입은 24.2만 톤으로 7.7% 줄었고, 중국과 대만산 수입은 각각 6.6만 톤, 5.2만 톤을 기록했다. 중국과 대만산 철강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1.7%, 35.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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