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 Al 생산량, 전년 대비 1.77% 증가
6월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국제알루미늄협회(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 이하 IAI) 통계에 따르면 6월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량은 총 604만5천톤으로 지난해 6월인 총 594만톤보다 1.77% 늘어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생산량은 북미, GCC는 줄어들었으며 아프리카, 남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은 증가했다. ▲북미 0.62% ▲GCC 0.59% 감소했고 ▲아프리카 2.31% ▲남미 1.6% ▲중국 제외한 아시아 1.02%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0.17% ▲오세아니아 0% ▲중국 2.69% 증가했다.
북미와 GCC를 제외한 대륙의 생산량이 늘어났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의 6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362만5천톤으로 지난해보다 2.69% 증가하며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현지 금속 전문 매체인 SMM(Shanghai Metals Market)은 6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약 4,569만톤, 국내 가동 능력은 약 4,383만톤으로 추산했다. 설비 대체 프로젝트로 인해 가동률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SMM에 따르면 산둥성의 알루미늄 제련소가 윈난성으로 이전하는 제2단계 설비 대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산둥 공장은 이전을 위해 해당 생산 능력을 중단해야하며 새로운 윈난 공장에서 전해조를 가동하기 전 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산둥에서 윈난으로의 이전 프로젝트는 기존 제련소가 생산을 중단하고 점검을 마쳐야 새로운 공장에서 가동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7월에는 중국 알루미늄 생산능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윈난의 2차 설비 대체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하며 업계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이 연환산 기준 정부가 설정한 공급 상한선인 4,500만톤에 근접하고 있자 중국 알루미늄 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새로운 알루미나 정제소 3곳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7년 말까지 최소 3곳이 더 건설될 계획이다. 제련 분야에서도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두 곳의 알루미늄 제련소가 가동 중이며 2020년대 말까지 네 곳이 더 가동될 예정이다. Tsingshan holdings와 Hongqiao Group 등 중국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2020년대 말까지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ingshan holdings는 과거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의 성장을 주도한 중국 니켈 및 스테인리스 대기업으로 2023년 처음으로 알루미늄 제련소를 가동했고 훨씬 더 큰 규모의 제련소가 내년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반면, South32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있는 모잘 알루미늄 제련소에 손상이 발생했으며 2026년 3월 이후 저렴한 전력 가격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이후 생산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사우스32는 모잠비크 정부가 대주주인 수력 발전 공급업체 HBC(Hidroeléctrica de Cahora Bassa)와 향후 전력 요금에 대해 6년째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요금 계약은 2026년 3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사우스32는 보고서를 통해 “HCB는 최근 가뭄 상황이 모잘에 충분한 수력 발전을 공급하는 전력 생산 및 용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이로 인해 모잘 지역의 향후 전력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2026년 3월 이후 운영에 대해 불확실성을 고려해 모잘 지역의 2026년 회계연도 생산 지침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잘 제련소는 2024 회계연도에 31만4,000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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