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번엔 재압연 제품…中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

국내 재압연 3사(동국씨엠, KG스틸, 세아씨엠)가 지난달 31일 중국산을 대상으로 한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조사 신청서를 무역위원회에 공식 제출했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 제품은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아연 및 아연합금 표면처리 냉간압연 제품(GI, GL, 포스맥 및 컬러 도금강판)으로 알려졌다. EGI, GA, HGI 그리고 자동차용 도금강판은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신청한 제조업계의 중국산 마진은 25~30%이다. 제조사 주장에 따르면 주요 피신청인 '보무강철', '안산강철', '일조강철', '포두강철' 등 4개 업체다. 제소 측은 9월 30일 조사가 개시돼 내년 1~3월 중으로 예비판정이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최종 판정의 경우 내년 4~10월 수준에 나타날 것을 예상하며, 명확한 시점이 제기되지 않은 상태다.
신정부의 집권으로 산업부가 개편되며 조사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했다. 하지만 소재가 되는 수입산 열연강판 반덤핑 예비판정이 나타나며 수입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도 탄력을 받은 듯 보인다.
업계는 이번 반덤핑 조치가 수입재 유입을 크게 줄여 국산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잠정 관세 부과 전까지 유입되는 '막차물량'의 우려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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