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김정관 장관, 철강協·자동차協·배터리協 등과 첫 對美 통상 긴급점검회의

정부정책 2025-07-21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이 철강협회 및 자동차·반도체·배터리 협회와 함께 ‘대미(對美)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8월 1일 대미 관세 부과 및 한미 관세 협상 등을 앞두고 협상 전략과 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 점검, 국내 산업 대응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12일 정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신임 장관 주재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가 개최됐다. 

산업계에선 한국철강협회 강성욱 본부장과 자동차협회 강남훈 회장, 배터리협회 박태성 부회장, 반도체협회 김정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경제 단체에선 대한상의·무역협회·한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및 본부장급 인사가 자리했다. 정부 측에선 박종원 통상차관보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참석했다. 

 

사진 가장 왼쪽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

이번 회의는 8월 1일, 미국 측 관세조치 부과 예고시점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정부의 협상전략을 공유하는 동시에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집됐다.

김정관 장관은 “현재 대미 관세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현재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 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관세협상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으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를 비롯한 산업계는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협상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문식학 1차관 주재 ‘對美 관세 긴급 회의’ 후속 내용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김정관 장관은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계는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하여 한국산 철강·알루미늄·자동차·파생상품 등에 대한 개별 상품관세 폐지(철강·알루미늄 50%/자동차 25% 등) 또는 주요 경쟁국 대비 관세 하향 조정과 국내 산업 보호 대책, 업계의 통상 애로사항 해소, 신속 정확한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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