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세계 Al 생산량, 전년 대비 1.81% 증가
5월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국제알루미늄협회(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 이하 IAI) 통계에 따르면 5월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량은 총 624만5천톤으로 지난해 5월인 총 613만4천톤보다 1.81% 늘어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생산량은 오세아니아, GCC는 줄어들었으며 아프리카, 북미, 남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중국은 증가했다. ▲오세아니아 3.68% ▲GCC 0.76% 감소했고 ▲아프리카 6.2% ▲북미 0% ▲남미 1.55% ▲중국 제외한 아시아 0.98%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1.88% ▲중국 2.49% 증가했다.
오세아니아와 GCC를 제외한 대륙의 생산량이 늘어났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374만1천톤으로 지난해보다 2.39% 증가하며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현지 금속 전문 매체인 SMM(Shanghai Metals Market)은 5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약 4,569만톤, 국내 가동 능력은 약 4,391만톤으로 추산했다. 5월 알루미늄 제련소 가동 용량은 신규 프로젝트 및 유지 보수가 없어 전월 대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업계 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96.1%에 머물렀다. 알루미늄 제련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은 충분했으며 수익성도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5월에는 신규 생산 능력 증설, 생산 능력 교체 및 감산이 없어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산둥성에서 윈난성으로 이전할 프로젝트는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6월에는 중국 알루미늄 생산능력이 높은 수준에서 변동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남아있는 신규 혹은 대체 설비 프로젝트의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새로운 설비 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이 연환산 기준 정부가 설정한 공급 상한선인 4,500만톤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생산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1~3월 평균 연환산 생산량은 4,400만톤으로 지난 2017년에 설정된 상한선인 4,500만톤보다 100만톤 적은 수준이다.
반면, 최근 중동 리스크 심화 우려가 커지며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부상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중동 알루미늄 공장들의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 조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가 현재 중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될 경우 원자재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프리가 국가는 자원 통제 강화 흐름 보이고 있어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생산 국가인 기니는 정부가 자국의 방대한 자원을 이용해 알루미늄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활용하고 이로 인해 가공 산업을 강제하려는 군사 정부의 강경한 정책이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광산 및 항구 적재 시설에 약 200만 톤의 보크사이트가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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