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철스크랩 수입, 올해 다시 1천만톤 넘을까
인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인도 철스크랩 수입은 252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입은 84만2,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1,010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939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71만톤(7.6%)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2023년(1,176만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도 철스크랩 수입은 지난해 939만톤으로 3년 만에 감소 전환된 바 있다.
국가별 수입은 올 1분기 미국산이 41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반면 영국산은 40.4% 급감한 23만8,000톤에 그쳤다. 이 기간 싱가포르산은 2.6% 증가한 15만8,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 1분기 인도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4,010만톤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세계 조강 생산이 전년 대비 0.4%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증가폭이다. 전반적인 제조업 성장과 함께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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