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종로종각본점, 복합문화공간 ‘와이페이지’로 변신

영풍문고 종로종각본점이 지하 2층을 리뉴얼하여 복합문화공간 ‘와이페이지(YPAGE)’로 새롭게 변신했다. 약 1년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책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서점의 역할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영풍문고는 9일 종로종각본점 지하 2층 공간 리뉴얼을 완료하고, 이를 '와이페이지(YPAGE)'라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서점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합한 혁신적인 시도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페이지’는 책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 브랜드 MMCM.D와 협업해 전시, 상업, 체험이 결합된 독특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 공간은 서점을 찾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화를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의 서점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와이페이지’의 ‘Y’는 영풍(YP)의 약자이자, Youth(젊음), Why(질문), Yours(개개인의 이야기)를 상징하며, ‘Page’와 결합되어 ‘영풍의 시대’를 뜻한다. 이는 전통적인 서점의 틀을 넘어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영풍문고는 ‘애프터글로우(Afterglow)’라는 자체 편집숍을 통해 문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단순한 필기구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문구를 제안한다. 또한, ‘페이퍼테일러(Paper Tailor)’는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다이어리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5월에 정식 오픈했다. 방문객들은 커버와 내지, 소품을 직접 선택하여 15분 만에 나만의 노트를 만들 수 있다. 이 공간은 국내 최초의 다이어리 커스터마이징 공방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풍문고는 최근 K-POP 팬층을 겨냥한 공간인 ‘더스테이지(The Stage)’를 오픈했다. 이곳은 몰입감 넘치는 스크린과 팬미팅 콘셉트의 커뮤니티 라운지, 한정판 굿즈와 음반을 판매하는 MD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토카드, 인생네컷 부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영풍문고 종로종각본점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책과 예술,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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