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사, 수출 지역 다변화 필요

취재안테나 2025-06-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강관 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지시의 근거로 집권 1기 때인 2018년 1월 11일과 19일에 당시 미국 상무장관이 자신에게 제출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 결과와 현 상무장관이 자신에게 제공한 최신 정보를 들었다.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검토한 결과 이들 제품의 수입 양과 조건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철강재 약 276만톤 가운데 강관 109만톤, 판재(열연강판·중후판·냉연강판 등)류가 131만6,900톤, 봉형강류가 19만3,500톤가량이었다. 강관업계는 유정용강관을 비롯해 송유관 수출 비중이 대부분 북미로 집중돼 있다.

비미주 시장의 경우 중국산 제품과 경쟁으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관업계는 고급강 개발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품질을 높여 고객사 대응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내수 판매 비중이 높은 것도 강관업계에 큰 약점이다. 국내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강관업계의 치킨게임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결국 강관업계는 미국 단기 수출지역 다변화로 생존과 지속성 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과의 통상 관계의 안정성 확보와 정부와 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도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거대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고 시장은 냉정하다.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생존을 위한 진화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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